스티브잡뷰

오늘 카페에 들렀다 보게된 스노우볼 진짜 이쁘다. 파리 에펠탑이 스노우볼 안에 들어있고 흔들릴때마다 금가루가 떨어지니까. 무언가 되게 낭만적인 파리지앵이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돌아보니 인생은 그닥 아름답지 못하고 금빛 찬란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즐겁고 행복한 날이 올거라고 믿고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파리에 가는 날이 오겠죠.

오늘은 4월1일 만우절입니다. 4월 1일.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으로,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서양의 풍습이지만 자연스레 우리 나라도 많은 만우절 장난들을 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아마 설악산 흔들바위는 매번 나오는 가짜 뉴스인데요. 사실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 날인데 왜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만우절 농담은 그냥 친구들끼리 돈 벌었다던지, 취직했다던지 이렇게 행복한 거짓말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만우절인 오늘 장국영이 죽은..

오늘 출근길에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구준엽 형님이 결혼하신다는 뉴스가 딱 강원래형님과 구준엽 형님의 클론을 보고 자랐는데 드디어 결혼을 하시네요. 1969년생이신데 너무 멋진 구준엽형님 그런데 서희원이라는 분은 누구신지? 검색해보니 대만배우 서희원님이시네요. 대만의 금잔디 역할을 한 배우 같은데 역시 이쁘시네요. 구준엽 형님의 첫사랑이시라는데 진짜 멋진분이네요. 두분의 결혼생활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구준엽 서희원 결혼 생활에는 꽃길만 가득 하시기를 바래요.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해 아파트 입구를 나서다 아파트 쓰레기장근처에서 의자 2개를 발견하였다. 스윽 둘러봐도 그 어느것하나 파손된 것이 없다. 보통 이렇게 버려지는 것들은 팔걸이가 부러디거나 혹은 다리쪽이 부러지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가죽이 다 닳아 문제가 되는 경우인데 빛의 반사때문에 조금 낡아보일 뿐! 전혀 문제가 없는 의자였다. 심지어 의자하나는 듀오백 의자였다. 잠깐 앉아봐도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다만 하나 문제가 있다면 낡은 것뿐이라는 것이다. 나는 아직 신체의 기능에도,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돌아보면 나도 이제 늙고 낡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날 나도 곧 이 의자처럼 멀쩡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쓸만한데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은 아닌지 ..